고구마가 제대로 영글었나 궁금해서 몇군데 파보았다.
본격적으로 캐는 건 다다음주다.
고구마 줄기가 오동통한 게 너무 부드러워 한아름 걷어왔다.
쉬며놀며 고구마 줄기를 다듬는다.
노니 염불한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을 것이다.
테레비에서 계속 나오는 고공행진 채소값 이야기.
우리 농촌이란 계절에 관계없이 부지런하면 눈에 보이는 게 채소다.
'거, 맛있네.'
고구마 줄기 나물 또한 초가을 제때 계절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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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이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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