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해 첫 복숭아를 땄다.
씌워준 봉지가 터질 정도로 그 사이 몰라보게 컸다.
나무를 가꾼지 지 몇년 만에 처음 맛보는 복숭아다.
시골살이의 덤이다.
그런데, 이런 복숭아 보셨어요?
농촌 생활의 잔재미는
채마밭, 남새밭에 있다.
풋고추가 없다구요.
당장
채마밭에 가면 된다.
상치는 하우스 안에 있다.
부추,고추,오이,가지,방아....
이런저런 남새.
아침 저녁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마누라가
언제든지
찾아가는 곳
채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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