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 오이밭에 잡초를 뽑아내기 전후의 비교이다.
이번에 두 번 내린 비로 잡초는 제 세상을 만났다.
하루 밤 낮이 무섭게 자란다.
뿌리가 더 깊어지기 전에 일단 제압을 해야한다.
오늘도 예초기를 들었다.
햇살이 퍼지기 전인데 벌써 습기찬 지열이 올라온다.
흠뻑 땀에 젖는다.
비로소 매실나무 언저리와 고구마 밭둑 주위가 말끔해 졌다.
농사란 잡초와의 한판 승부이다.
적당히 타협할 것인가 일전불사할 것인가.
땀을 닦으며 오늘도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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