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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秋)

시월이 가기 전에...(2) 곶감 만들기

 

곶감 만드는 일도 꽤 손이 잡힌다. 작년에 비해 감이 많다. 마흔 개 남짓.

이만하면 넉넉하다.

 

 

 

내가 왼손잡이라...

 

 

 

그리고 굵은 실로 일일이 묶어서...

 

 

장대에 꿰달아 창가 걸대에 걸쳐둔다. 일교차가 큰 요즈음이라 잘 숙성될

것이다. 앞 창가 쪽이 환해졌다.

 

 

 

'곶감과 호랑이' 이야기는 그렇다치고 그 어느날 주지 몰래 신중단 밑에서

곶감 꺼내먹던 일이 생각나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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