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벌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술에 호박벌 호박벌이라도 하는 뒤영벌이 철쭉의 가느다란 꽃술 끝에 매달려 꿀을 따고 있다. 덩치가 큰 호박벌이 날아들어도 철쭉에 열매가 맺지 않는 걸 보면 자연의 조화란 아리송하다. 납작붓을 들고 사과나무에 갔더니... 사과나무가 둘 있다. 아랫밭에는 '미야마 후지'라는 일본 개량종의 사과나무이고 마당에 있는 건 우리나라 '홍옥' 비슷한 토종이다. 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유화 납작붓을 들고 사과나무를 찾아갔다. 붓으로 꽃술을 털어주면 착과에 도움이 될가 해서다. 붓을 이리저리 굴리니 꽃잎.. 귀촌일기- 대봉 홍시, 임자가 따로 있나 감나무에 달린채 익는 홍시가 더 달다. 때깔도 좋다. 대봉 홍시가 익어간다. 홍시가 모두 내꺼라고 장담할 수 없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줄을 섰다. "대충 먹어두려마. 다음 손님 있어 야!" 자연에 임자가 따로 있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