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고구마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찐 새끼고구마도 예술 작품 자잘한 새끼 고구마, 버리기엔 아깝다. 보기 좋으면 맛도 있다더라... 열무 김치와 햇고구마 음식에는 서로 어울리는 안성마춤 구색이 있다. 삶은 고구마와 새콤하게 숙성된 김치가 그렇다. 이른 아침에 안마을 버갯속영감님 댁 김 계장이 햇고구마와 열무김치를 가져왔다. 올해는 고구마 알이 제대로 들었는지 간 보기, 맛배기로 캐본 것이란다. 잔털이 보송보송한 걸로 보아 땅 속에서 가을 햇살의 지열을 받으며 비대기를 거쳐야 태깔이 날 게다. 고구마 철. 본격적으로 햇고구마를 캐려면 두어 주일 더 기다려야 한다. 귀촌일기- 아침 밥상의 어제와 오늘 어제까지는 감자. 추분날 아침. 오늘 처음으로 햇고구마가 등장했다는 것. 계절은 식탁을 새롭게 한다. 귀촌일기- 가을 저녁밥상에 고구마밥 말인 즉슨, 우리집 햇고구마. 고구마 캔다고 다들 부산한데 우리 고구마는 아직 덜 영글었다. 별다른 준비없이 뒤늦게 심었기 때문이다. 올핸 고구마를 심을 생각이 아예 없었는데 고구마 순이 남았으니 가져다 심으라는 뜻밖의 옆집 아주머니의 제안에 못이겨 감자를 캔 자리에 달랑 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