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수박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인 없는 하늘수박 앞뜰로 돌아내려가는 언덕 가파른 바위 위. 멀리서 보면 두 개인데 덤불을 헤치고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여덟 개다. 어디선가 종자가 날아와 저절로 자란 하늘수박... ... 주인이 없다고? 먼저 따가는 사람이 임자일 것이다. 이게 뭐꼬? 하늘수박 앞뜰을 돌아오는 걷기운동을 하다가 오늘따라 우연히 발견했다. 바위 위에 둥그스럼한 게 자라고 있어 이게 뭔가? 궁금했는데... 집에 돌아와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았더니 ' 하늘수박 '이었다. 풀어헤친 실타래같은 하얀 꽃 잎새 모양이 특이해서 그동안 초여름이면 길 가에서 자주 눈에 띄었던 넝쿨 풀이었다. 알고 보니 우리 야생초가 다 그렇듯이 귀한 약초다. 이름을 모르면 싸잡아 잡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