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침해를 바라보며 걷는다 오늘도 솔밭 위로 해가 뜬다. 도내 수로 수문 사이로 햇빛이 눈이 부신다. 아침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걷는 기분. 해뜰 무렵에 앞뜰을 걷는다. 귀촌일기- 봄이 온다 겨울이 완전히 물러간 건 아니지만 이렇게 따뜻한 겨울나기는 처음이다. 햇살이 오르는 아침에 오랜만에 밭에 내려갔다. 지난 가을의 일들이 그대로 있다. 슬슬 움직여야할 때다. 봄이 오기 때문에. 새벽 텃밭이 즐거운 이유- 수확은 계속된다 밤새 내내 창 밖은 보름달로 훤했다. 새벽녘엔 지나가는 소나기 소리가 잠시 들리기도 했다. 오늘은 동밭으로 나갔다. 토마토,오이, 고추를 땄다. 굵은 아침 이슬이 두두둑 굴러떨어진다. 토마토는 조금 미리 따 둔다. 발갛게 익기까지 멧새들이 좀체로 기다려주지 않는다. 부리로 쪼아 집.. 아침 식전에 햇살이 대문에서 밀려온다. 오늘 하루 반짝 해다. 내일부터 장맛비가 크게 온다는 일기예보가 라디오에서 요란하다. 일어나자마자 며칠 전에 갖다둔 고구마 순을 다듬었다. 자칫 오늘 뜨거운 햇볕에 시들어버리면 안된다. 비가 오기 전에 우선 이것이라도 심어야겠다. 어제 감자 캔 자리에 고구마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