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지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 봉지 씌우기, 예쁜 배를 따려면... 귀촌일기- 배 봉지 씌우기,농사에 할일도 많아라 석양무렵이다. 배봉지를 사다둔지 언젠데 잠시 짬을 내서 오늘 노루지를 씌운다. 감자 캐랴 매실 따랴. 어린 배를 무던히 솎아주었건만 그래도 많다. 쉬엄쉬엄 한 그루 배나무를 씌웠다. 아직 네 그루가 남았다. 농사에 할일도 많아라. 마른장마에 잔뜩 마음만 급하다. 귀촌의 하루- 해는 길고, 할 일은 많다 해는 한껏 북으로 밀려 올라왔다. 동쪽이라지만 북쪽에서 해가 뜨고 서쪽이지만 북쪽으로 해가 진다. 하지를 갓지난 지금이야말로 하루해가 길기만 하다. 드디어 장마전선이 나타나 제주도 근처에서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데 언제 어떻게 갑자기 들이닥칠 지 알 수 없다. 가뭄 가뭄 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