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밥도둑, 박하지 간장게장 어제 어촌계장이 가져다준 박하지로 담근 간장게장... 오늘 게장 맛을 보았더니... 여름내내 집 나갔던 입맛이 일거에 돌아온다. 본래 게장은 밥도둑이라 했겠다. 귀촌일기- 김장배추 생김치가 벌써... 감기에 걸린 것이 무슨 큰 벼슬도 아니어서 혼자 조용히 묻어두고 있을 일이다. 일전에 바다낚시에서 폭우에 홈빡 옷이 젖고 번개에 놀라고 추위에 떨은 후유증 임에 틀림없다. 하긴 낚시 가기 전에 우중충하게 스며드는 한기가 있어 쌍화탕을 꺼내 두어 개 데워 먹기도 했기에 밤바다 낚.. 귀촌일기- 오늘 내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 콩밭에 서서 보면 콩 밭 위로 해가 뜨고, 소나무 사이에서 보면 송림에 아침해가 걸려 있다. 기러기떼 기럭기럭 한가로이 날고 밤새껏 돌고 돈 스프링 쿨러는 숨차다. 시골의 아침은 靜中動. 바다 낚시를 간다며 빼먹고 추석 연휴다 해서 쉬고, 3주 만에 수묵화 교실에 출석했더니 붓이 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