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시를 쓸 수 있다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다 표지가 떨어져 스카치 테입으로 붙이고 손 때가 묻어 너덜너덜한 30년 된 책 한 권... . 첫 장 첫 줄에 이렇게 썼다. '시는 오직 인간만이 쓰고 있다. 인간 이외의 다른 존재는 일찍이 시를 써본 일이 없다... ...' - - - 나는 30년동안 시를 써본 적이 없다. 귀촌일기- 이맘 때면 하롱하롱 생각나는 <낙화>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激情)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訣別)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