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장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도내리 오솔길 예찬 추위를 더 느끼는 건 기온이 낮아서가 아니라 바람이 부는 날이다. 체감온도라는 말이 이래서 나왔나보다. 아침나절에는 바람이 자다가 해가 중천에 와서 서쪽으로 기울 무렵에는 영락없이 바람이 인다. 마당에는 바람끼가 없다가도 대문을 나서는 순간 바람이 세다는 걸 느끼면 앞뜰로 .. 마을 총회,태안읍장 강의 듣고 모조도 내고 마을회관 앞마당에 단연 활기가 넘친다. 마을총회 하는 날이다. 일년 중 제일 큰 행사다. 곧 농번기가 시작되면 서로 얼굴 맞댈 시간이 없다. 부녀회의 노고가 크다. 총회는 이장 모조 받는 날이기도 하다. 이장님 활동비를 십시일반으로 마을 주민들이 갹출하는 것이다. 오늘 총회 비용은.. 귀촌일기- 경로당 문 열다, 읍내 갔다오는 길에... 아침나절에 읍내 나가는 길에 마을 노인들을 만났다. 삼삼오오 경로당이 있는 마을회관 가는 길이었다. 가는 길도라 차로 태워다 드렸다. 봄, 여름, 가을 바쁜 농사철에는 굳게 닫아두었던 경로당 문을 이 맘 때면 활짝 연다. 농번기에는 노인들이 더 바쁘다. 소위 푯대 안나는 일은 모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