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마을 방송에서 '<농민 수당>을 타러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을회관으로 나오라' 는 이장님의 사전 고지가 있었다. 왠 농민수당?
1인 가구는 80만원, 2인 가구는 1인당 45만원이었다. 우리집은 두 사람이 농업경영체에 농민으로 등록되어 있기에 각각 45만원이 들어있는 봉투 두 개에 90만원 <농민수당>을 집사람이 나가서 타 왔다. 태안지역의 영세 가게만 통용되는 '태안사랑 상품권' 표현만 없다면 빳빳한 5만원, 만원 짜리 돈이다.
갑자기 주머니가 든든한 느낌. 다다익선인가? 이런 제도가 어떻게 생겨났을까. 봉투 뒷면에 코로나 19 격려금이라는 표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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