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단골 모종가게 아지매가 오늘 얼굴을 보였다. 그동안 딸이 대행했었다. 간이 안 좋아 치료를 받았고, 일이 겹칠라니 병아리 두 마리를 잡으려다가 미끄러져 한 달을 꼬빡 깁스를 하고 지냈다나요. 추석 명절인데 쉬지 왜 나왔냐고 했더니 " 좀이 쑤셔서... "
배추모종 한 판을 샀다. 연결포트 105구 짜리다. 만 원. 배추모종 값은 안 올랐다. 덤으로 상치모종 몇 개를 얹져주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두어 시간동안 부지런히 심었다. 어제 뿌린 대왕무 두 이랑에 이어 다섯 이랑이다. 모레쯤 비가 온다기에 아주 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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