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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침 밥상 풍속도

 

우리집 아침 식탁 풍속도가 두어달 전부터 달라졌다. 아침 식사는 각자 해결이다. 먹고 싶은 시간에 좋아하는 재료로 각자의 방식대로 조리를 하면 된다. 식재료는 주로 우리밭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흔히 말하는, 나는 새벽같은  '종달새 형'이고 집사람은 '부엉이 형'이다. 50년을 그렇게 살았다. 아침밥은 밥상머리 앉는 시간을 서로 구애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피차 시원하게 자유 해방이다.

 

남정네가 까짓껏 한 끼 쯤이야...  30분의 조리시간에 아침 7시가 나의 식사시간. 별반 설거지랄 것도 없이 마저 끝내고 물러나면 집사람 차례다. 당연지사랄까?  7학년 5반이 되니 서로 마음 편한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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