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채마밭에서 생산한 첫 소출, 나에게 첫 작품이다. 이른 봄에 밭을 갈아, 거름 주고, 심고, 요즘 같은 가뭄에 물 주고, 곁순은 질러주고, 바람에 꺾일가 봐 지주 세워, 뻗어나는 줄기는 단끈으로 묶어주었다.
피클 오이는 이미 세 개 째 땄다. 그저께는 백오이를 어제는 마디호박을, 오늘은 미인고추 세 개. 앞으로 파프리카, 브로콜리, 토마토... 줄을 이을 것이다. 이맘 때 귀촌일기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인증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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