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촌하신다구요?

춘분, 모종아지매 올 상견례

 

 

 

태안에 귀촌해서 18년째 단골 모종가게. 50대 아주머니가 이젠 70인데도 원기왕성하다. 편하게 나는 모종 아지매라 부른다.

오늘도 "사진 찍으러 왔슈?" 하며 첫 인사다. 읍내 나갔다가 혹여나 들러 본 모종시장. 초 다듬이라 모종은 빈약했으나 마수걸이로 인사치레는 했다.

 

올 농사 시즌 오픈이다. 마침 오늘이 춘분. 

 

하우스 안에는 열흘 전에 뿌려 막 돋아난 새싹 흑상추, 작년부터 넘어와 터줏대감노릇을 하는 월동 상추에다, 오늘 심은 꽃상추까지 3대가 모였다.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추가 꽃보다 아름다워...  (0) 2022.03.25
서울 왕복거리, 300키로 걸었다  (0) 2022.03.24
"사진 찍어 드릴가요?"  (0) 2022.03.21
봄, 스케치 북에 찾아오다  (0) 2022.03.20
첫 동백꽃  (0) 202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