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이대로 봄이 되려나 오 솔 2022. 1. 22. 04:51 기와지붕에 쌓인 눈은 홈통을 타고 녹아 내린다. 대한을 지나니 날이 풀렸다. 소한에 얼었던 게 대한에 녹는다? 오늘도 앞뜰 소롯길을 걸었다. 소나무가 우거져 응달진 곳은 빙판이다. 군데군데 질척거리긴 해도 마음이 가볍다. 맞바람에 움츠려 걸을 땐 앞만 보고 종종걸음을 쳤는데 날이 풀리니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가 생긴다. 앞뜰에서 집을 올려다 보았다. 그래서 그런지 봄기운이 돈다. 어쨌거나 다가오는 절기는 입춘이다. 까짓 꽃샘추위이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도내리 오솔길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봉 홍시 (0) 2022.01.24 기지개 (0) 2022.01.24 농협조합장님이 어떻게 알고... (0) 2022.01.18 올해 농사 계획 (0) 2022.01.14 밤새 눈이 내렸다 (0) 2022.01.13 '귀촌하신다구요?' Related Articles 대봉 홍시 기지개 농협조합장님이 어떻게 알고... 올해 농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