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 상치, 쪽파, 대파... 다섯 채소가 우체국 택배로 서울로 갔다. 보내달라는 청이 있으면 보낸다. 채마밭에서 뽑자마자 그대로 재활용 허름한 보루 박스에 주섬주섬 담는 마음이 가볍다. 채솟값이 올랐다곤 하지만 돈으로야 까짓 얼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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