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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농협 부부조합원 탄생

 

 

 

... 우리 마을에 부부 조합원이 더러 있다. 부부가 모두 농협의 조합원이어서 농협 모임에 같이 나들이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부녀 조합원 만의 혜택이 별도로 있다. 교육도 있고 각종 바우처로 운동, 나들이 관광도 있다.

오래 전부터 '같이 다니면 좋을텐데 왜 가입 안하느냐'는 마실길 이웃 아낙들의 채근과 부추김에 집사람도 가입키로 했다. 나이가 들수록 서로 어울릴 수 있다면야 기회가 많을수록 좋다...

 

작년 5월 13일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

 

 

남편이 조합원이더라도 부녀자가 농협조합원 가입 신청을 하자면 별도의 농자재 거래 실적이 있어야 하기에 그동안 농자재마트에서 내 명의로 구입해 왔던 농자재를 모두 집사람 명의로 돌려 실적을 쌓는 등, 기다려야 했다.

 

 

지난 9월 30일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더니 며칠 전 농협 이사회 심의를 거쳐 승인되었다는 통지를 받게 되었던 것. 오늘 기본 출자금 100만 원을 내고 드디어 조합원이 되었다. 귀촌 16년에 부부 조합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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