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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11월, 가을은 요란하다

 

 

 

 

 

 

 

 

 

우리집 동쪽으로 박 회장네 밭이다. 올가을엔 팥을 심었다. 팥 타작하는 엔진소리가 이른 아침부터 요란하다.

 

집 뒤 바닷가쪽엔 버갯속영감님댁 생강밭이다. 생강 따는 아낙네들 소리가 하루 종일 왁짜하다. 남정네는 생강부대를 생강굴에 가져다 나르기에 바쁘다.

 

 

아랫집에서는 언덕바지 아래 포크레인으로 성토작업 공사판이 벌어져 있다.

 

 

나는 비닐 하우스에 앉아 며칠 전에 꺾어두었던 토란대를 깠다. 오늘은 11월 초하루다. 다들 가을걷이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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