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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서울 4박5일...길더라

 

 

여기서 서울은 130키로 쯤이다. 두 시간이면 너끈한 거리이지만 세월이 갈수록 이젠 서울은 멀다. 닷새 만에 내려왔다. 기다리는 녀석들이 있었다.

 

갓 심어두고 간 스페인 마늘도 그렇고 채마밭 채소들이 눈에 밟힌다. 돌아와 보니 마늘 싹이 한 뼘이나 올라왔다. 주인이 없어도 제 할 일을 하는 작물들. 맨먼저 물 주는 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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