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서울은 130키로 쯤이다. 두 시간이면 너끈한 거리이지만 세월이 갈수록 이젠 서울은 멀다. 닷새 만에 내려왔다. 기다리는 녀석들이 있었다.
갓 심어두고 간 스페인 마늘도 그렇고 채마밭 채소들이 눈에 밟힌다. 돌아와 보니 마늘 싹이 한 뼘이나 올라왔다. 주인이 없어도 제 할 일을 하는 작물들. 맨먼저 물 주는 일부터.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 2 + 호박 1 (0) | 2021.10.31 |
---|---|
알타리무 그리고... 풍성함에 대하여 (0) | 2021.10.31 |
도내리, 석양에 돌아오다 (0) | 2021.10.29 |
물안개 낀 날은 따뜻하다 (0) | 2021.10.24 |
수료증 (0) | 2021.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