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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해바라기 씨를 거두며

 

 

허우대만 컸지 작년에는 전혀 꽃이 피지 않았다. 올해 해바라기 농사는 반타작이다. 두군데 심었는데 동밭쪽은 해바라기 씨가 여물게 달렸고 가운데 밭은 신통치 않았다. 심는 장소에 따라 수확이 다르다.

 

나에게 해바라기는 씨앗을 보고 심는 게 아니다. 40여 년 전 20대 소싯적에 봤던 <해바라기> 영화에서 주인공 애련한 소피아 로렌의 이미지가 두고두고 나에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우중충해진 해바라기 밭을 일찌감치 정리했다. 마늘 심고 양파를 심을 자리다. 내년 농사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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