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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보라색 무 씨앗 뿌리다

 

 

 

알토마토 마른 가지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자색무 씨앗을 뿌렸다. 보라색 자색무를 굳이 심어보는 까닭은 그져 컬러 푸드라는 점이다. 채마밭을 일구는 재미다. 

 

종자값이 뽄대없이 비싸 한 구멍에 두 알씩 꼼꼼하게 넣었다. 씨오쟁이에 잘 간수해두었다가 내년 이맘때 뿌려도 된다. 올해 뿌린 대왕무도 작년에 남겨두었던 종자다.

 

 

열흘 새 숨바꼭질하듯 용케도 비와 비를 피해가며 알타리무, 대왕무, 남도갓, 청갓, 배추모종, 대파 등 부지런히 뿌리고 심었다. 내일 쪽파만 심으면 김장 대비는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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