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수선화가 만발했다.
유화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무렵 2012년 봄에 그린 수선화. 마당에 석류나무와 개나리 울타리를 배경으로 10년이 지난 지금 그 자리에 변함이 없다.
두 무더기의 수선화는 줄지도 늘지도 않았다. 그림에서 또다른 세월을 본다. 10년이 마치 엊그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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