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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화병 속에 납매

 

 

 

개나리 화병 속에 납매꽃 두 송이. 수더분하다.

 

멋삼아 올해도 일찌감치 봄맞이 할 셈으로 개나리 가지를 꺾어다 양지바른 창가에 두었다. 이러면 어떨가 해서 뒤안에 납매나무의 몽실몽실 봉오리 맺힌 납매 가지 하나를 잘라 뒤늦게 끼워넣었더니 개나리는 꿈쩍도 않는데 납매가 기다렸다는듯 먼저 피었다.

 

 

화초양귀비가 예쁘다 한들 향기롭다는 얘긴 듣지 못했다. 납매 향이 거실에 은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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