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감 한 접, 단감 두 접... 갯수로 300개가 넘는다. 임시로 스틸로폼 상자에 보관해 두었던 걸 꺼내보니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 양이 많다. 그동안 반쯤 홍시가 되었다.
큰 통으로 세 통이다. 발효가 되면 거품이 올라오기 때문에 여유있게 넣어야 한다. 용기가 작으면 발효가 되어 넘치는 바람에 혼난 적이 있다.
감나무에서 감을 딸 때 감식초를 담궜으면 될 일을 날이 추운 이 때 새삼 하려니 뒷북을 치는 느낌이다. 해가 가기 전에 해야 할 일을 하고나니 후련하다. 몇단계 절차를 거친 다음 내년 년말에나 감식초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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