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촌하신다구요?

고구마는 정직하다...황토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농작물은 농부의 거울이다. 곧이곧대로 내다보인다. 거짓말을 안한다. 노력한 것만큼 나온다.

 

_

_

_

 

 

                               황토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두 이랑씩 올핸 두 종류의 고구마를 심어보았다. 밤고구마는 일부러 모종시장에서 사다 심은 것이다. 대대로 우리동네 주력 품종은 '황토호박고구마'다. 황토땅에 황토흙이라 고구마 빛깔도 황토색이다.

 

황토호박고구마는 파삭한 밤고구마에 비해 물고구마인데 맛은 더 달다. 부드럽다. 사람마다 입맛이 구구각각이라 선택은 자유. 본인들의 몫.

 

 

어제까지 사흘동안 밤고구마를 먼저 캤고, 오늘부터 황토호박고구마 쪽 이랑을 캐기 시작했다.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서와 절차가 있다  (0) 2020.10.31
마당에 느티나무도 어느듯 가을이...  (0) 2020.10.30
고구마 캐는 둘쨋날  (0) 2020.10.28
감 따기  (0) 2020.10.27
고구마 캐는 첫날  (0)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