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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이제부터 캔다...고구마, 야콘, 토란

 

 

 

 

 

 

농사 규모가 그다지 크다고는 말할 순 없어도 갖가지 작물이 있을 건 다 있고 해야 할 일은 줄줄이 기다린다. 나에게도 본격적이 추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작물 이파리들이 노랗게 슬슬 말라간다.

 

고구마, 야콘, 토란. 여느해에 비해 양이 많다. 욕심을 부린 것이다. 황토땅이라 흙이 딱딱하다. 밭이랑을 삽으로 파서 손으로 가려 일일이 갈무리를 해야 할 일을 생각하니 부담스럽다. 농사란 그렇다. 해놓고 보면 또한 별게 아니다.

 

야콘밭 진입로 확보를 위해 토란밭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일단 토란대를 수거했다. 토란도 토란이지만 실은, 말린 토란대가 식재료에 빠져서는 안되는 우리집 식단에 알토란 같은 귀중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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