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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향기품은 군사우편> 노래가 생각난다

 

 

 

안마당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온 집배원이 편지 한 통을 전해주었다. 휑하니 떠나가는 뒷모습을 보니 오늘따라 갑자기 <향기품은 군사우편> 진중가요가 생각난다. 노랫말도 아름답지만 곡조 또한 경쾌하다. 사선을 넘나드는 전쟁터, 진중 편지 한 통을 재회의 소망으로 승화시켰다.

 

 

 

 

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님 소식은 / 전선에 향기품은 그대의 향기품은 /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를 / 전해주는 배달부가 싸리문도 못가서 /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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