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세찬 봄바람이 불어도 고사리가 기다리고 있는 고사리 밭에 안갈 수 없다. 일이십 분이면 한웅큼이다. 내가 꺾어서 가져다 주면 집사람은 재깍 씻어 데친다. 매일같이 보태면 양은 늘어나기 마련. 고사리 자급자족은 일찌감치 손발을 맞춘 귀촌부부의 봄날 한때 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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