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데크 처마밑이 요란하기에 내다보았더니 직박구리떼다. 직박구리도 종류가 많아서 모르긴모르되 이 녀석들은 아마 바다직박구리일 것이다. 여기가 서해안의 가로림만 바닷가이므로.
늦은 가을이면 감나무에 잘 익어가는 대봉홍시를 떼거리로 날아와 결딴내는 놈들이다. 오늘도 겨울내내 보관했던 홍시 상자에 말라붙은 홍시 찌꺼기를 어떻게 알고 찾아와 찍어먹는 중이다.
현관문 작은 유리 틈새로 촬영했다. 내가 가까이 있는 줄도 모르고 난리북새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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