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쑥국. 안마당에서 캔 쑥이다. 마당 가장자리를 돌아다보면 쑥만 있는 게 아니다. 앗! 고사리가 올라온다. 햇고사리. 처마밑에는 달래. 대문간 입구에는 머위. 찾아오는 봄이 절로절로 마당에 가득.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도 절로절로
산 절로 물 절로 산수 간에 나도 절로
그중에 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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