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주문했던 종자가 도착했다. 밭에 직파할 종자와 구분하여 모종 준비를 해야한다. 현관 안에서 겨울을 보낸 야콘 뇌두를 꺼내 모종을 낼 일이 급선무다. 오늘 내리는 비가 그치면 완연한 봄날씨로 확 풀릴 것이다.
메모로 남아있는 2016년도 <농사판> 품목들에 비교하면 2020년 올해 농사 계획은 단촐하다. 하기야 트랙터로 쟁기질을 하고나면 계획이 달라지는게 농사다. 한두 가지씩 추가하다보면 갈수록 품목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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