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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귀촌일기- 장수하늘소는 아닐테고...







앞만 보고 걷는 산봇길, 가끔은

땅을 내려다 봐야 한다.






이 녀석도 가끔은 드높은 하늘을

보고 싶은 겔까.


어쩌다가 발랑 뒤집어져

제 몸뚱아리를 가누지 못하고 있기에

일으켜 주었더니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 기어간다.


이건 무슨 곤충일 가.

처음 본다.






몸통 길이가 5 센티는 됨직한

보기드문 크기에, 코는 산돼지 아니면 

코뿔소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