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걷는 산봇길, 가끔은
땅을 내려다 봐야 한다.
이 녀석도 가끔은 드높은 하늘을
보고 싶은 겔까.
어쩌다가 발랑 뒤집어져
제 몸뚱아리를 가누지 못하고 있기에
일으켜 주었더니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 기어간다.
이건 무슨 곤충일 가.
처음 본다.
몸통 길이가 5 센티는 됨직한
보기드문 크기에, 코는 산돼지 아니면
코뿔소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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