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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부부의 날'이라는데...











오랜 만에 활짝 갠 하늘.


사나흘이 머다하고 비가 왔었다.


깎은 지 엊그제 같은데

풀이 제멋대로 자라 잔디마당이라 하기엔

너무 상그러워 소매를 걷어붙였다.


30분 노력봉사하면 마당이 호사한다.


펑석에 앉아 땀을 갰다.


너무나 평범한 일상.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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