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대문간이 없는 걸 두고
'자연과 그대로 소통하려는 마음'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대문이 없는 집도 있나?' 하시는 분도 있다.
어젠 퇴원 한 달 만에 첫 통원치료로 서울 가던 날.
아침 8시에 집을 나서 오후 여섯 시가 넘어 돌아왔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릴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서해대교를 넘어갈 때 나는 꼭 우리집 대문을 연상한다.
서해대교에 들어서면 우리집에 다 왔구나 하는
그런 안도감이랄 가... 포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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