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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秋)

귀촌일기- 모과








모과다운 모과와

모과답지않은 모과.


생김새는 사뭇 달라도 나는 향기는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둘 다 모과는 모과다.


모과가 나무에서

자꾸 떨어진다.






절로 떨어지길 기다려야 하는지

따고 말아야 하는지 늘 아리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