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어느 유명 기업 건물에 갔다가
로비에 있는 작품이 특이해서 사진을 찍었더니
보안요원이 득달같이 달려와서
제지를 하는 것이었다.
"촬영금지 구역입니다."
카메라를 압수 당하거나
찍은 사진을 지우라는 말 듣지 않은 것 다행으로 생각하고
총총히 건물을 빠져나왔기에 그나마
이 사진 한 장을 건졌다.
강남에서 마음 놓고 찍을 수 있었던 건
뒷골목 가로수 발 아래 올봄에 갓 돋아난 새 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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