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뒤안에 동백 한 그루가 있다.
동백꽃.
언제 피었는지 모르게 피었다.
진달래, 개나리, 매화에 온통 정신 팔려있을 때
혼자 몰래 피었다.
나를 놀래주려는 듯이.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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