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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

귀촌일기- 이제 말 할 수 있다...지난 겨울에 대하여

 

 

 

 

 

 

묻어둔 무를 캤다.

땅 속에서 터져서 갈라졌다.

그러나 무는 생생했다.

 

그리고

 

2013년 1월23일 현재

 동기 동창생 증명 사진들.

 

 

 

대파.

 

 

마늘.

 

 

부추 밭.

 

 

양파.

 

 

쪽파.

 

 

상치.

 

 

얼마 남지않았다.

지난 겨울의 의미를 온몸으로 보여줄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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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배추밭에서 배추 한포기를 뽑았다.

 

 

 

 

배추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지난 겨울에 대하여.

귀촌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