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자 마당에 햇살이 가득찼다.
서재 문을 열었더니 이젤, 캔버스가 썰렁하다.
집에서 혼자 그림을 그린다는 게 마음대로 안된다.
올해는 전혀 붓을 잡지 못했다.
색동 유화회 회장인 이완규 원장께 전화를 걸었다.
9월 모임부터 다시 나가겠다고 약속을 했다.
올 가을엔 화폭에 무얼 채울가...
'귀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드디어 가을에 서다, 고추말리기... (0) | 2012.09.02 |
---|---|
귀촌일기- 도내리, 태풍이 지나간 어제와 오늘 사이 (0) | 2012.09.01 |
귀촌일기- 비내리는 날의 서정, 비는 따분해 (0) | 2012.08.30 |
귀촌일기- 내가 만든 묵은지 찌개, 거 맛있네 (0) | 2012.08.30 |
귀촌일기- 태풍 뒤 대추 줍기, 땅은 작아도 할 일은 많다 (0) | 2012.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