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옥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납작붓을 들고 사과나무에 갔더니... 사과나무가 둘 있다. 아랫밭에는 '미야마 후지'라는 일본 개량종의 사과나무이고 마당에 있는 건 우리나라 '홍옥' 비슷한 토종이다. 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유화 납작붓을 들고 사과나무를 찾아갔다. 붓으로 꽃술을 털어주면 착과에 도움이 될가 해서다. 붓을 이리저리 굴리니 꽃잎.. 이런 적이 없었다...능금꽃 재래종 능금. 우리 토종 사과, 홍옥이 마당 가운데 한 그루 있는데 올따라 사과꽃이 무서울 정도로 많이 핀다. 너무 많이 열어도 탈. 가지가 뿌러질까 미리 걱정부터 한다. 상상만 해도 즐겁다. 빨간 빛깔도 빛깔이려니와 아지직 하며 한 입 베어물면 달콤하게 감도는 새콤한 그 맛.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