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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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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맞은 AZ백신의 효과가?! "60~74세가 집중적으로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완료 후 중화항체량이 화이자 접종자의 5분의 1, 모더나 접종자의 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59세 의료진 등 969명을 조사한 결과다. 그나마 3개월 뒤엔 AZ 백신의 이 수치가 절반 아래로 뚝 떨어졌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화이자 접종자는 338에서 5개월 후 168로 줄었지만, AZ 백신은 207에서 3개월 만에 98로 감소했다. 백신 효과는 중화항체 역할이 핵심인데 이 수치가 백신별로 차이가 크고 3개월만 지나도 급감한다는 것을 국내 수치로 처음 확인한 것이다. 60~70대의 접종 완료율은 93~95%에 달한다. 그런데도 20일 신규 확진자 3120명 중 60세 이상이 36%에 이른다. 특히 위중증 환자 중..
코로나백신 2차접종을 맞으며 에볼라, AI, 신종 플루, 사스, 메르스... 내가 기억하는 한 때 호흡기 증후군들이다. 잊혀져 지나갔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구촌을 강타했고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런저런 백신이 개발되어 우리나라도 70%까지 2차 접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경제대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마스크 대란을 거쳐 이젠 부스터 샷, 교차 접종에다 위더 코로나 이야기까지 나온다. 방역은 통계다. 통계는 팩트다. 방역은 과학이다. 환자 숫자가 아니라 확진자 수를 고집하는 정부 발표의 고무줄 행정의 민낯, '정치 방역'은 이제 그만!
코로나 블루...교향곡 '운명' 코로나 바이러스 시절에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할 가. 여러 지인들께서 그림이나 글들을 보내주신다.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다. 일일이 답장을 드리지 못해 미안하다. - - - 미국 대통령 선거 막바지에 드디어 민낯을 드러낸 빅 테크의 횡포... 과연 이럴 수 있나. 자유민주주의 가는 길에 풀어야 할 당면 과제다.
웬 떡이냐? 읍내 잠시 다녀온 사이에 현관 앞에 배달된 포장 상자 하나. 열어보았더니 떡국 떡이었다. 알고보니 마을 경로회장과 총무가 회원들에게 가가호호 일일이 배달했던 것이다. 눈발이 날리는 이 궂은 날씨에. 해마다 겨울 농한기에 노인들을 위해 마을회관을 개방하는데 부녀회에서 조를 짜서 점심 식사를 대접하므로 하루종일 훌륭한 놀이터가 되었다. 태안군청에서 관내 경로회 단위로 점심 식사용 백미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마을회관이 폐쇄되어 10 키로 짜리 열다섯 포대의 쌀이 고스란히 남아버린 것. 문 회장과 이 총무가 떡국 떡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나눠주기로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저울에 달아보니 7.5 키로다. 오늘이 대한, 겨울의 막바지에 떡국 한번 실컷 먹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로 중국에서 격리생활...식단 메뉴 중국으로 출장을 떠난 둘째 녀석... 광저우에서 2 시간 거리인 카이펑이라는 도시의 어느 호텔에서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2 주 격리된 뒤, 2 주간 중국에서 출장 업무를 본 후, 귀국하면 국내서 다시 2 주 격리해야 되는... 배보다 배꼽이 큰, 일찌기 없었던 코로나 시대의 해외 여행 풍속도. 첫날, 카톡 문자와 함께 보내온 사진 몇 장... 세 끼 식사 메뉴, 호텔 객실 내부, 비품.
COVID-19와 김장배추 농사 올핸 김장배추가 밭에 아직 그대로 있다. 해마다 김장무와 배추 농사를 빠뜨리지 않고 짓는건 재배 자체가 즐겁기도 하지만 나눠먹을 누군가가 있기때문이다. 해마다 김장철이면 읍내 노인복지회관에 기증을 해왔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복지관 식당이 폐쇄되어 우리밭에 무 배추가 갑자기 남아도는 것이다. 집사람이 신세를 지는 안마원에서 마침 김장을 한다기에 튼실한 놈들을 골라 몇 개 오늘 뽑아다 주었다. 코로나 시대에 갈 곳을 잃은 배추... 그나마 홀가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