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추꽃,방아꽃이 피면 가을이다 요즘, 오가는 크고 작은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다. 가을꽃 하면 역시 코스모스다.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면 벌써 가을인가 하고 일깨워 준다. 김장채소 밭에 한동안 매달렸더니 그새 부추 밭에 부추꽃, 집 뒤 안에 방아꽃이 활짝 피었다. 누가 보거나 보지 않거나 때가 되면 핀다. 가을이면 핀다. 귀촌일기- 네 이름이 뭔고? 끈질기다고나 할가. 초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일년내내 피는 꽃. 민들레. 오늘 산봇길에 처음 만난 꽃. 어디 갔다 이제 왔나? 이 늦은 가을에. 내 아니면 너 존재를 누가 아느뇨. 그래, 네 이름이 뭔고? 이름이나 알고 가자. 귀촌일기- 가을 꽃들은 갸날프다 가을 꽃들은 갸냘프다. 가을 꽃은 다들 작다. 어째 그럴까. 그래서 단연 돋보이는 건 돼지감자꽃. 산야에 가을은 깊어가는데 엉뚱하게 뚱딴지꽃이 만발이다. 산국화 가을은 점점 기울어가는데 꿀벌은 아직 꽃을 찾는다. 산국화는 들국화 중의 하나다. 노란색이 선명하고 향기가 진하다. 축대 밑이나 밭 가생이 여기저기 활짝 피었다. 산국화 차나 만들어볼 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