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해 선생님 별세 송 해 선생님의 별세를 애도합니다. 2014년 8월 8일 을 위해 태안에 오셨다. 녹화를 마치고 헤어질 때 나는 내가 직접 담근 복분자 술을 한 병 드렸다. 평소 어쩐지 마포 에서 탁배기 한 잔을 나누고 싶었던 분이었기에. 그 날 장려상 상금 50만 원으로 응원 차 나와준 도내리 이웃 주민들을 위해 늦은 점심자리를 마련했다. 금세 8년이 흘렀다. 소중한 추억의 한자락이 오늘따라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피클오이, 오이피클이 되다 줄기가 뻗고 꽃이 피더니 오이가 열기 시작했다. 요즘 날씨에 물만 제때 맞춰 주면 노지 오이는 금방 자란다. 몇 가지 오이를 심었는데 피클 오이가 선두 주자다. 두 그루에 주렁주렁 열었다. 한 개를 맨 먼저 땄다. 자라는 대로 따면 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