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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농한기, 남정네가 하는 일

 

 

 

 

 

 

오늘따라 햇살이 좋았다. 걷기운동을 가다 보니 안마을 박 회장이 마누라 일을 거들고 있다. 말린 감태를 거두어 들이는 작업이다.  " 웬일로 오늘은 읍내 출입이 없소이다? "하고 농담을 걸었더니, 넙죽히 웃고 말더이다.

 

 

나는 걷기운동에서 돌아와 그 길로 오후 내내 어저께 절여 놓았던 배추로 백김치를 담겄다. 이 만한 재료에 맛이 안 날 수 없다. 숙성이 되려면 사나흘은 걸린다. 며칠 전에 담갔던 백김치가 지금 한창 맛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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