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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

씨앗 뿌리고 모종 심고

 

 

 

 

 

지난 가을 비닐 거름부대에 싸서 현관 안 구석쟁이에 던져두듯이 겨우내 보관했던 물건. 야콘과 토란 종자다. 오늘 살며시 입구를 열어보았더니 아니나다를까 뇌두에 싹이 돋아났다. 새싹을 보니 때가 되었음을 새삼 알겠다. 모종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그동안 씨오쟁이에 간수해오던 이런저런 종자들을 꺼내 놓았다. 모종을 만들어 심을 것도 있고, 밭에 바로 직파해야 하는 종자도 있다. 아직 봄같지 않은 봄, 새벽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더러 있다. 앞으로 한 보름쯤 지나야 봄이 제대로 왔구나 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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