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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달맞이꽃 피는 들녘






철 지난 장마가 길다.


장마라해서 줄창 비가

내리지도 않았다.


앞산머리에 걸린 비구름이

이리로 오면 비가 되고

저리로 흩어지면

햇살이 든다.








장마는 언젠가 걷힌다.

바람아 불어라.


달맞이꽃이 핀다.

백로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