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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처마 밑에 박 4대






어째 박이 안열리나 노심초사 기다렸는데

과연 올해도 열렸다.






마당에 모종을 심은 박이 줄을 타고 올라와 처마 밑으로

줄기가 뻗어와서는 현관문 앞에서 박이 열었는데,

해마다 크기는 다를지언정  

희한하게도 마치 내가 지정한 것 처럼 비슷한 자리여서

따지 않고 그대로 두었더니 고만고만 옹기종기 이제

4년 째 네 개가 되었다.